시애틀라디오코리아, 지역 한인들에게 쌀 1,000포 나눴다
페더럴웨이 H- 마트 행사거부로 일부 차질
타격 입은 한인식당에도 필요물품 전달 예정
지난 2021년 1월 1일 개국한 ‘시애틀라디오코리아’가 개국 기념과 설날 맞이 쌀 1,000포를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알래스카주 등 서북미 5개 주 송출 계약을 ‘LA라디오코리아’와 맺은 시애틀라디오코리아는 지난 1월 1일부터 휴대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LA 라디오코리아의 콘텐츠와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24시간 서북미 5개주에 송출하고 있다.
쌀 증정 행사는 2월 6일(토) 오전 11시부터 린우드 H-마트에서, 같은 날 오후 4시에 벨뷰 H-마트에서 실시되었으며, 다음 날인 7일(일), 오전 11시 타코마 H-마트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양일간 시애틀라디오코리아 앱을 내려 받은 청취자들은 4.5파운드 쌀 1포씩, 총 1,000포를 무료로 선물 받았다.
시애틀라디오코리아의 이윤석 대표는 “시애틀라디오코리아는 서북미 지역 한인들을 돕고 한인사회 발전에 역할을 감당하겠다”라고 언급하고 “한인들에게 필요한 쌀을 나누어 드린 것에 이어 추가로 타격을 입은 지역 한인식당에도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주 한인 상권에 위치한 매장 중 유일하게 페더럴웨이 H-마트에서의 행사는 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라디오코리아)가 대행사를 통해 여러 차례 공문까지 보냈지만 정당한 이유를 듣지 못하고 거절당했다“면서 “행사 전 후로 페더럴웨이 주민들로부터 ”왜 우리만 빼고 주느냐“는 항의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송구하다”고 행사를 하지 못한 이유를 밝히고 지역 한인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조만간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쌀 나눔 행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주 봉사단체인 ‘나누리’와 ‘시애틀메디칼그룹’이 참여해 마스크, 우비, 약통 가방 등을 함께 배포했다.
<시애틀라디오코리아 이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