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평통 시애틀협의회 주최 훈포장 전수식 및 통일 강연회 개최

이희정씨 대통령 훈장, 음호영씨 대통령 표창 받아, 2부 통일강연회는 온라인 운영미숙으로 망신

이희정씨 대통령 훈장, 음호영씨 대통령 표창 받아
평통 고경호⋅김명숙⋅홍숙란 자문위원들도 대통령 의장 표창
2부 통일강연회는 온라인 운영미숙으로 망신

재외동포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희정 전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교장과 음호영 오레곤한인회 이사장이 본국 정부로 부터 각각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민포창을 수여받았다. 또 고경호, 김명숙, 홍숙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은 민주평통의장(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습니다.

21일 저녁 시애틀총영사관(권원직 총영사)과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김성훈 회장)는 공동으로 훈포장 전수식과 평통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훈포장 전수식과 평통강연회에는 30명 정도가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단체장들과 평통자문위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았습니다.

권원직 총영사는 지난 해 10월, 제14회 세계 한인의날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이희정 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음호영 오레곤한인회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습니다.

이희정씨는 오랫동안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으로 한인 2세들의 한글교육과 문화교육에 힘써 왔으며 여러 한인단체에서 봉사해 왔다. 음호영 오레곤한인회 이사장은 오레곤 한인회장을 맡아 지역 한인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고 등급에 따라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다섯 종류로 나눕니다.

권 총영사는 “수상자들의 마음과 행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수상은 과거의 평가와 미래의 당부가 포함돼 있다”라는 말과 함께 “한인사회가 모범적인 공동체가 돼달라는 기대하며 당부하는 의미가 있다”고 축사를 통해 언급했습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으로, 본국 평통으로부터 의장 표창을 받은 고경호 수석부회장과 김명숙 재무위원장, 홍숙란 문화위원장도 이날 함께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한 ‘수국여행’이란 작품으로 지난 해 10월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의 김백현 시인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훈포장 전수식에 이어 2부에서는 워싱턴대학(UW)의 알렉산더 마틴(Dr. Alexander Martin) 교수가 강사로 나와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두 뿌리에서 나온 나무 한그루)이라는 제목으로 통일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강연은 참석자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평통 자문위원들을 위한 온라인 강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연을 준비한 주체 측의 기술적 문제로 강연 내내 강연자의 화면이 나오지 않았고 영어 통역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강연 후 이루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서로 간에 음성이 전달되지 않아 급히 마무리하는 모습도 보여 강연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무의미한 시간이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KBSWA @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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