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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임수진)는 4월 4일 2시간에 걸쳐 봄학기 역사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자로는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하고 지식콘텐츠 프로덕션 비욘드날리지 공동대표로 현재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서 역사스토리텔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재원 선생이 한국에서 온라인 강의로 참여하였고, 시애틀과 벨뷰 양교의 교사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교에서는 한국어와 함께 한국역사문화교육과정을 단계별 성취기준을 상정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이를 수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역사문화 교육은 고조선의 단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추석과 설날의 세시풍속을 통해 배우는 전통문화, 삼일절과 독도의 날 등에 이르기까지 다뤄지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지도교사들의 역사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에게 보다 깊은 역사문화수업제공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강연자인 김재원 선생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삼일절> 이 갖는 의의를 강의주제로 제시하였다. 과거의 역사가 100년이 훨씬 지난 현재의 우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언급하고, 3.1 운동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며, 이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우리는 말그대로 '역사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 확대, 아시아 국가들의 식민지 전락 등의 혼돈 속에서 조선 역시 예외가 되지 못했으며, 일본 내부 정치적 문제에서 비롯된 경제적 차별구조는 식민지 조선사회 전방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무단통치의 억압은 <조선태형령>으로 극에 달하고, 이는 여전히 조선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계급주의를 초월하여 '우리'라는 민족의식으로 응집되어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미국의 민주공화정체제를 접한 서재필 선생의 <독립협회>는 이른바 국민의식을 형성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하였고, 특히 이 과정에서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미국이주 조선인들과 한인단체 등의 활동은 조선의 근대의식의 시작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해산한 구식군대, 간도와 연해주에서 기반을 잡은 의병부대가 독립운동을 꿈꾸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의 윌슨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등이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2.8 독립선언서 발표로 이어지고, 3.1운동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재원 선생은 3.1운동이 우리 스스로 자주적 국가임을 선언하고 독립을 향한 열망을 대내외적으로 밝힌 것으로 이를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을 담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갖는 의미와 함께 비견하기도 했다. 어린 학생, 노인, 떠돌이장사꾼, 농부, 양반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어져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시작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1919년 3월 1일, 자주 독립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 을 꿈꾸었던 것처럼, 시공간을 너머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 해마다 삼일절이 되면 학생들 모두가 모여 직접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하나된 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것은 역사 속 그들이 꿈꾸던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김재원 선생은 딜쿠사, 서대문 형무소, 덕수궁의 석조전, 정동제일교회, 익선동 북촌마을 등 서울의 문화유적 몇 곳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또다른 한국사강의를 통해서 만날 수 있기 바라며, 의미있는 시간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수진 교장은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외부 강사를 초대해 연중 2-3회 정도의 특강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사 특강과 앞으로 준비되어 있는 여러 분야의 특강들을 통해 한글학교 교사가 한국어 교육과 함께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등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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