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골프대회에서 3만달러모으며오레곤한인회파워과시
오레곤한인회골프대회통해 3만달러기금모아
86세최고령임용근의원등 36개조 144명출전해자웅
메달리스트알렉스나, 그랜드챔피언황규호씨영광
오레곤한인회(회장김헌수•이사장음호영)가 주최한 ‘서북미오픈골프대회’가 8일오후 1시오리건주명문골프코스인 ‘The Reserve Golf Club’에서성황리에개최됐습니다.
오레곤한인회 후원을 위해 36개조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챔피언조, 남성조, 여성조, 시니어조등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한국왕복항공권과 현금, 골프용품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으로 골퍼들의 큰관심을 모았던 이번 골프대회는 참가 신청 마감 한 달 전에 이미 예약이 마감 되어 20여명의 신청자들이 대기자 명단을 통해 대기할 만큼 서북미 최대의 골프대회로 골퍼들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86세 고령의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이수잔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장, 김성훈 평통시애틀협의회회장, 양창모 밴쿠버한인회장, 김성윤 유진 한인회장등 서북미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창한날씨에샷 건(shotgun)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메달리스트에 알렉스나씨, 그랜드챔피언에 황규호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챔피언조 1등 하치민, 2등 하성우, 3등 허윤무, 남자부 1등 진병국, 2등 김상준, 3등 이창열, 여자부 1등 임경, 2등 이수잔, 3등 박설아, 시니어부 1등 호광우, 2등 오정방, 3등 김석두씨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후원에 큰 힘을 보태준 홀스폰서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내년에 PGA 버금 가는 시합을 준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인회 이사장으로서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음호영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홀스폰서’를 포함해 참가비와 경품 판매로 약 5만50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히고 “경비를 제외하고 약 3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면서 홀스폰서와 참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 경기운영위원인 이인권씨와 심상태씨에게 감사패증정이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뷔페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