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제5회 한국 추석 한가위 대잔치 행사 개최

민족의 명절에 다양한 공연까지…미국에서 고향 느껴요

APCC 5회째 추석잔치 코로나 예방 위해 야외에서 개최

지역 공연팀 출연으로 많은 볼거리전통문화 즐겨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한국추석잔치’가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이사장 서인석)’ 주최로 지난 25일 타코마에서 개최되어 지역 한인들과 미주류, 아시아 이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하루를 보냈다.

이번 추석잔치는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아태문화센터 옆 야외 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인 뿐 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통공연과 송편을 빚기, 한복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즐겼다. 아울러 종이접기, 붓글씨, 한지 공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저녁까지 이어졌다.

시애틀총영사관의 문화담당영사로 참석한 김준식 영사는 추석을 한국의 ‘땡스기빙’이라고 의미를 소개하고 “이 행사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연방하원의원은 “추석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명절로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이어주는 특별한 시간임을 기억한다”라고 말하고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들과 축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인 사회에 인사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데렉 킬머(Derek Kilmer)’ 연방하원의원은 5번째 아태문화센터의 추석행사를 축하하고 “우리지역은 성공적인 경제력의 힘을 더해주는 다양한 문화의 고향으로 문화센터와 후원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댄 그림(Dan Grimm)’ 피어스카운티 부군수와 ‘키스 블락커(Keith Blocker)’ 타코마 부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데니헥(Denny Heck)’ 워싱턴주 부지사,‘패티 머레이(Patty Murray)’와 ‘마리아 캔트웰(Maria Cantwell)’ 연방 상원의원, ‘돈 앤더슨(Don Anderson)’ 레이크우드 시장이 인사말을 보내왔다.

이넙 행사에는 ‘산마루 풍물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문댄스팀’의 소고춤, 태권도 시범, 악기연주등으로 이어져 이 지역 한인들의 전통을 지키는 모습과 실력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전주비빔밥 명인이 만든 비빔밥과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맛 보았으며 무대 옆에 차려 놓은 공동 차례상에서 조상에게 추수를 감사하는 잔을 올리기도 했다.

또 한 켠에는 백신 무료 부스가 설치되어 첫 백신과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접종되는 부스트 샷을 편하게 맞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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