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 ‘뿌리문학’ 제3집 출판기념 시와 수필 낭송회 개최

시와 수필로 시작하는 시애틀의 가을…[뿌리문학] 3집출간, 서북미문인협회, [뿌리문학]3집 출간

시와 수필로 시작하는 시애틀의 가을…[뿌리문학] 3집출간
서북미문인협회, [뿌리문학]3집 출간
,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송회 이어져

본격 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시애틀저녁, 아름다운 시와 수필이 있는 문학집이 출간 됐다. 서북미 문인협회(회장홍미영·이사장고경호)는 지난 2일 제3집『뿌리문학』출판을 기념하는 시와 수필 낭송회을 개최 했습니다.

그동안 코비드-19의 여파로 같이 하지 못했던 회원들과 가족등 100명이 모여 출판을 자축하며 아름다운 시와 수필을 낭독하는 낭만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서북미 문인협회  홍미영 회장은 “살면서 시와 수필 음악을 즐기는 10월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말하고 “문학은 쓸모가 없어 삶을 억압 하지 않는다”는 한 평론가의 말을 빌려 “문학을 통해 좋은일을 꿈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 했다.

[뿌리문학] 3집에는 협회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14명의 작가의 시와 10명의 작가의 수필이 개재 되었고 16회 뿌리문학상 수상자인 이현자, 조현숙, 김지현, 박희옥, 제니퍼서의 작품도 함께 실렸다.

시와 수필 낭독에서 지소영전회장은 ‘일몰’을 고경호 이사장은 ‘겨울나무’를 낭독했다.또 오리건에 거주하는 이경미씨를 대신해 이미숙씨가 ‘너떠난날’을 낭송 했고 서북미 문인협회 명예 이사장으로 올해 초 작고한 조경철 이사장의 딸 조참씨가 울먹이며 선친의 작품인 ‘들녂에서’를 낭송 했습니다.

서정자 라디오한국 사장은 뿌리문학 3집 발행을 축하하는 인사말과 함께 이경미 시인의 ‘어느 때밀이의 일기’를 낭독했습니다.

회원중 최고령자인 이성수씨는 ‘글 나눔 성실상’을 수상했고 직접 축가로 ‘어메이징그레이스’를 피리로 연주했다. 또한 그의 아들인 이석주씨가 참석해 아버지의 시인 ‘추석땅따먹기놀이’를 낭송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테너 김병기씨가 특별 출연해 오페라「아를르의연인」중 ‘페델리코의탄식’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양우 기자@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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