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한국학교 교사사은의 밤
재미한국학교서북미지역협의회 ..2만7450달러 모금
5년이상 장기근속 교사 협의회로 부터 표창장 받아
서북미 5개주 2세들의 민족교육에 힘쓰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박수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수고한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교사와 후원자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열린 이번 행사에서 권미경 서북미지역협의회 이사장은 “코비드로 인한 어려운시기에도 열심히 수고하신 교사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라고 말하고 “특히 코비드로인해 서북미 5개주의 교사들과 비대면 연수기회를 가질수 있었다”며 코비드 기간동안에도 노력한 집행부 임원들의 수고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지역협의회를 이끌어갈 박수지 협의회장은 “내년에도 서로의 지혜를 모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짧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행사를 방문한 김선미 재미한국학교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교사 사은회에서는 5년간 장기근무한 각 학교의 교사들이 협의회로부터 장기근속 표창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코가 한국학교 김도네ㆍ채하은 학생이 플루웃과 피아노 연주를 오아시스 한국학교의 안무, 벨뷰통합 한국학교 장하성군의 구연동화, 샛별한국학교 중창등 특별 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800개의학교에서 7,000명의교사가 4만 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뿌리교육을 통한 정체성 함양을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3만 달러에 달하는 교육기금 모금 했습니다.
[이양우 기자@KB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