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외동포 대표단 기자간담회 및 동포간담회 개최

본국 국민의힘 김석기, 태영호의원 “시애틀 재외국민투표 참여 대통령 바꾼다”, 시애틀지역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률 3.5%에 그쳐 심각한 수준, 복수국적완화 · 해외 동포청설치 투표 참여해야 가능

본국 국민의힘 김석기, 태영호의원 “시애틀 재외국민투표 참여 대통령 바꾼다”
시애틀지역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률 3.5%에 그쳐 심각한 수준
복수국적완화 · 해외 동포청설치 투표 참여해야 가능
“부정선거 이유로 투표를 하지 않는 것, 부정선거보다 더 문제”

제 20대 한국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독려차 11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국민의힘 김석기, 태영호의원이 마지막 일정으로 시애틀을 방문했다. 두 의원은 재외동포청 설치, 재외국민 선거참여 확대 대책 마련등 해외동포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석기, 태영호의원은 지난18일 페더럴웨이 아카사카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 20대 대선을 향한 재외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김석기의원은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태영호의원과 함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소속입니다.
김석기의원은 “지난 월요일까지 시애틀지역 재외국민유권자 5만명 중 등록율이3.5%에 그쳤다 고 지적하고, 내년 1월 8일인 재외선거등록 마감일로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 19대 대선 등록률 15%에 훨씬 못미칠수 있다”고 우려 했습니다.

김의원은 유권자 등록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투표소 부족과 우편·전자투표부재를 손꼽았습니다.
김의원은 현 선거법에 따르면 시애틀총영사관 관할구역 면적이 대한민국의 10배 인데 투표소는 3곳밖에 설치하지 못해 재외국민의 투표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공직선거법개정안을 상정하고 우편투표도 도입해야 한다”고 하고 주장하지만 정부여당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통과가 되지를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의원은 복수국적 허가를 현  65세에서 55세로 낮추는 안과 재외동포청 설치등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안들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표를 통해 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85만 미주유권자들이 전부 투표를 한다면 대통령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태영호의원은 7개 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방미 결과가 잘 나타나서 지난번 투표보다는 투표자수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하고“시간이 많지않으므로 꼭 월8일을 기억해 달라”며 적극적인 유권자등록과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약30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교민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의원은 “부정선거를 이유로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부정선거보다 더 문제”라고 언급하고“걱정 말고 투표에 참여하라”며 참석자들에게 호소 했습니다.
[이양우 기자@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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