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래,신도형대한부인회이사장과봉사위원장에취임
박명래이사장“주변의한사람한사람도우면서앞으로나아가겠다”
신도형봉사위원장, 여러단체와의협력강화
피어스컬리지 국제협력 처장으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박명래씨가 대한부인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또 대한부인회의 대표인물인 신도형씨가 봉사위원장에 올라 박명래 이사장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워싱턴주 대한부인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대한부인회는 지난 20일 타코마 대한부인회 커뮤니티센터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명래 이사장과 신도형봉사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신임 이사진 및 봉사위원진을 소개 했습니다.
새로이 취임한 박명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1972년에 김남희 회장과 9명의 여성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 대한부인회의 태동을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떡과 한국음식을 팔아서 얻은 수익금으로 다른 여성들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0만 명이 넘는 분을 도와 드렸고, 1600명이 넘는 직원과 함께 하고 있다”고 현재의 발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이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집에서 이용가능한 ‘케어기버’(Care giver)사업진행 , 너싱홈(Nursing Home)을 도입할 예정이며 의식주는 기본이 되는 푸드지원 프로그램(Food Assist Program) 강화를 사업 목표로 뽑았습니다.
박이사장은 “대한부인회의 비전을 공유 하면서 나아갈 팀원들과 함께 나아갈 예정으로 주변의 한사람 한사람을 도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이사장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봉사를 해오고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한부인회에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던 신도형 봉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박명래 이사장과 더불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봉사위원장을 재임하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신위원장은 “우리는 대한부인회창립 50주년을 맞아서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의 격조를 높이고 한인사회의 공통체와 더 많은 소통과 협조를 하도록 하겠다”며 외부단체와의 협력을 강조 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중에서 대한부인회를 이끌었던 이연이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하고 특히 4년 전 매입한 건물의 개조공사 지연으로 새로운 건물에서 이 취임식을 못한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대한부인회는 올해 예산만도 7,000만 달러가 넘고 직원만도 1,600명이 넘으며 연간 15만 명 이상이 도움을 요청해올 정도로 막강한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양우 기자 @KB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