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식회사 아트노믹스 갤러리K의 미주 본사로 시작한 시애틀 갤러리 K가 지난 27일 페더럴웨이에서 짐페럴 페더럴웨이시장,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서인석 APPC이사장등 약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러리 K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소속 한국 화가들의 작품30여점과 가수겸 화가인 조영남의 그림 30여 점이 상시 전시될 예정이며, 미술애호가들이 직접 방문해 미술품을 감상할 수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는 갤러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갤러리 내 놓여진 테이블에서 작품 감상 후 지인들끼리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갤러리K 김정필 대표는 한인 인구가 많은 LA나 뉴욕에 앞서 시애틀을 첫 진출지로 꼽은 이유로 “시애틀이 예술의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예술의 도시 시애틀을 시작으로 세계 미술계의 변혁을 주도하여 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 K-ART를 물들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랠러리K 오픈식에 초대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겸 화가 조영남은 팬 사인회와 함께 제비, 딜라일라, 모란동백, 불꺼진창, 지금 등 대표곡을 열창했으며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영남은 자신이 고교시절 미술부장을 지냈다며 어려서부터 그림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고 소개하며 화가로도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가수가 된 사연에 대해서도 “어려서 가수는 꿈꿔온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얼굴로는 가수를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번에 갤러리K에 자신의 작품 여러점을 전시한 그는 “인생을 즐거움을 찾기 위해 미술을 시작했다”며 “음악과는 달리 미술은 아무런 제한이 없고 자유“ 다 라고 말하고 독자적인 주제를 찾던 중 화투에 그림이 있다는 사실에 이끌려 화투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미니콘서트에서 조영남은 40년 에 처음으로 시애틀서 만난 서울대 음대 동기동창인 김무웅 전 워싱턴주음악협회 회장과 함께 ‘향수’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