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삶이 곧 한국 현대사”

곽종세 전 시애틀 한인회장,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 5일 100여 명 모인 가운데 린우드 뉴비전교회서 곽종세 전 시애틀 한인회장의 자서전 ‘거센 풍랑 헤쳐 온 작은 조각배’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린우드 뉴비전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수잔 시애틀 한친회 회장 등 전 시애틀 한인회장 출신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멀리 워싱턴DC에서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오리건주 한인회 김헌수회장 오전방 전회장, 곽 회장의 모교인 중앙대 동문회원들과 뉴비전교회 천우석 담임목사, 방경석 시애틀 한인성당 주임 신부와 성도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이승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인 문해성씨와 염미숙 수필가가 나와 곽 회장의 자서전에 담긴 북한 어머니와의 만남과 치매에 걸린 부인을 사랑으로 돌본 이야기 등을 낭독했습니다.

또한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홍미영과 고경호 이사장도 나와 곽종세회장의 시를 낭송해 문학의 밤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수잔 시애틀한친회장과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 오정방 오레곤 문인협회 명예 회장 등이 나와 축사와 독후감 형식으로 자서전 출간을 축하했습니다.

곽종세 회장이 발간한 자서전 ‘거센 풍랑 헤쳐 온 작은 조각배’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삶을 체험했던 자신의 82년을 뒤돌아보고 후세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 수익금은 시애틀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일부는 시애틀지역의 각 도서관에 책으로 기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