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가 워싱턴주 상무부로부터 10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한인회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과 홍윤선 전회장은 지난12일 렌튼 하이야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시애틀 한인회가 지난 8일 연방 정부가 워싱턴주를 통해 신청을 받은 ‘스몰 비지니스 이노베이션 펀드 (Small Business Innovation Pond)
100만달러를 받기로 최종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 기금으로 시애틀 한인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쳐 교육센터(Education Center)를 설립합니다.
유영숙 회장은 “한인회관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교육센터로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라며 “키친도 리모델링해서 한인 기업 등 스타트업에는 사무실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사회에서 많이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유영숙 회장은 “이번에 받은 주정부 그랜트는 단독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소개하고 그랜트 신청을 위해 개인 자금을 들여 일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은밀하게 4개월 정도 준비를 마쳐 그랜트를 신청했다”면서 “워싱턴주에 배정된 기금이 전체 2억5,200만달러에 달했으며 모두 127곳이 신청을 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받은 주정부 그랜트는 단독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기금은 스물 비지니스뿐 아니라 워싱턴주내 지방자치단체까지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윤선 전 회장은 “한인회가 오랜기간 커뮤니티 봉사를 해온 점을 인정해준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유영숙 회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한인회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정,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책정된 그랜트는 내년 6월15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11일 박기훈 부이사장 주도로 열린 시애틀한인회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유 영숙 회장을 ‘집행이사(executive director)’로 선임, 이번 사업을 총괄 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