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와 의회는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선언하고 이를 공식화 했다.
올해 첫 시의회가 열리는 날에 진행한 이날 선언식에는 한인 20여명과 주류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여 짐 페럴 시장과 시의회 의원 전원이 서명한 선언문을 전달 받고 기쁨을 같이 했다.
“1903년 1월 15일 한인 이민자 102명이 미국에 도착하여 한인의 미국 이민이 시작되었다”라고 시작하는 이번 선언문 내용에 따르면 “올해 2023년은 120년의 유산, 전통, 공헌 및 인내를 기념하는 해이다” 라며 이번 선언 의미를 정확히 담고있다.
“일부 차별에도 불구하고 페더럴 웨이 발전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 한국계 미국인을 중요한 구성원으로 환영하고 지원한다.”라며 1992년 이후 30년동안 지속된 매분기 ‘한인만을 위한 시정 보고회’,2000년에 맺어진 ‘동해시 자매 결연’을 통한 사회, 경제, 문화, 체육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경제와 기술 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 촉진을 강조했다.
이로써 2023년 1월 13일을 페더럴웨이 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주민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공헌을 축하할 것을 바랬다.
대표 감사 연설에서 박영민 페더럴웨이 한국학교 이사장은 “120년전 1월13일 102명의 한인이 사탕수수 농장 인부로 호노룰루 항에 도착으로 시작한 한인 커뮤니티는 오늘날 약250만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살고 있으며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살고 있다” 며 “한인동포사회는 페더럴웨이 시와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1월13일 한인의날 선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이사 임원들과 함께 오는 13일 에드몬드 예술센타에서 열리는 ‘제16회 한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한인의날 축제재단 김순아 이사장과 임원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순아 이사장에 따르면 “한인 미국이민 12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가 의미가 크다”며 ” 이번 행사 분위기 조성과 의미를 위하여 워싱턴주 7개 시와 기관,학교 등이 한인의 날 선언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시애틀항만청과 턱윌라시는 이미 한인의 날을 선포했고 오늘 페더럴웨이에 이어 시택시는 1월 10일,시애틀, 머킬티오, 옐음 시가 별도로 한인의 날을 선포할 것이며 또한 13일 행사장에서 마이크 닐슨 에드먼즈 시장이 직접 선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6회 한인의 날’ 대회장을 맡은 줄리강 교수는 ” 특히 이번 한인의 날 부터는 미 주류사회의 구석구석에 진출해 있는 한인 1.5세, 2세들을 통해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한인의 날’을 홍보하는 일에 중점을 두게 된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같은 의미를 두고 여러 각급 학교에서도 한인의 날 축하 분위기가 조성된다. 오늘 1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시애틀대학, 웨스턴 워싱턴 대학, 링컨 고등학교, 인터레이크 고등학교, 에드먼즈 우드웨이 고등학교, 가필드 고등학교, 잉글무어 고등학교, 유니버시티 프렙 등에서 각각 한인의 날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