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국학교 서북미 지역협의회'(신임회장 권미경,이사장 김연정)가 지난 일요일 오후 5시 코앰TV 공개 홀에서 윤세진 선생의 사회로 교장단 회의를 갖고 학교 대표,집행부,임원들과 함께 새해 첫 행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권미경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 지역협의회’는 시애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5개주(WA,OR,AK,ID,MT)에서 총 100개학교,1000명의 교사와 4천명의 학생이 함께하는 하는 교육 협의 단체이다.
권미경 신임회장은 신년 집행부 임원으로 ▲이사장 김연정 ▲부회장 안형찬, 김지현, 유경화(오레곤), 한미영(알라스카), 윤계선(몬타나) ▲총무 조이삭 ▲서기 윤세진 ▲회계 윤효순 ▲웹간사 CJ ▲합창단 단장 박수지등을 소개하였다.
김연정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어느때보다 한글의 위상이 높은 때이다. 그 중심에 있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라며 “우리 이사회는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최고의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8월 15일 시애틀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해 11월 교육영사 업무를 맡게된 박경호 교육영사는 “역시 집에서도 학교 선생님인 아내를 섬기고 있다”며 참석자의 웃음으로 시작된 격려사에서 “중국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루쉰이 말하길 ‘땅위에 본디 길이라는것은 없었지만 사람이 다니게 되면 곧 그것이 길이 된다’, 수십년전부터 헌신과 노력으로 서북미에서 한국 교육이라는 길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서북미 한국 학교 모범 운영 사례 발표에서는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아 최고의 역사를 가진 ‘알라스카 앵커리지 학교 한미영 교장’과 개교 25주년을 맞아 서북미 최대 학생 수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학교 이윤경 교장’의 발표가 있었다.
2023년 다양하고 알찬 사업계획을 발표한 권영미 회장은 1월 15일 교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나의 꿈 말하기대회: 4월 8일 ▲학력어휘경시대회:4월 15일 ▲합창대회: 5월 6일 ▲학예경연대회 : 6월 3일 ▲종합시상식: 6월10 일 ▲제41회 학술대회: 7월 20일(목) -22 일(토): San Francisco ▲교사연수회:9월 9일 ▲정기총회: 10월 15일 ▲교사사은의 밤 및 기금마련의 밤: 11월 5일 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의 시작인 국민의례는 이번에 새롭게 창단된 ‘한국학교 서북미 지역협의회 합창단'(단장 박수지)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함께 불러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교장 대표로는 추천과 투표를 통해 시애틀 비전학교 김희경 교장을 선출하고 인준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