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8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에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역대 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겸한 평화통일 강연회와 민주평통 의장 표창 전수식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이무연 행사분과 부위원에게 수여했습니다.

민무연 부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나이가 들어서 봉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 차원에서 의장상을 준 것 같다”면서 “평통에서 활동하는 동안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은지 총영사는 김성훈 시애틀협의회 회장에게 우수협의회 선정 의장표창 배너를 평통깃발에 달아주고 축하했습니다 또한 안현상 시애틀부총영사도 모범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공무원의장 표창을 전달했습니다

김성훈 시애틀협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해외지역회의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세계 평통 위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였다”면서 “북한이 남분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담대한 구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진심어린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프라노 아비게일 성씨 축하 공연과 페더럴웨이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에 이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은지 총영사가 강연을 했습니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미관계의 역사적 재조명을 하며 매국노로 지탄을 받은 이완용이 첫 주미참사관이었다는 부끄러운 역사와 함께 조선왕조가 1891년 2만5천달러에 매입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일본이 1910년 단돈 5달러에 강탈한 후 미국인에게 되판 사실도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에는 연인원 180만명의 미군이 참전한 가운데 3만6,940명이 목숨을 잃었고 역사적으로 유엔군의 한반도 파병은 유엔 창설 이후 처음이라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서은지 총영사는 우여곡절 끝에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양국의 교약이 100% 늘었고 한국은 미국 6위의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하고 올해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250만 미주동포를 대미 공공외교의 주체로 인식, ‘재외동포와 함께 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KBSWATV / 이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