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가 제46대 회장 , 이사장 이취임식 및 설날맞이 한인의밤 행사을 통해 한인사회 봉사을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 28일 타코마 새생명문화센터에서 열린 설날맞이 한의 밤 행사 및 이 취임식에는 빅토리아 우다즈 타코마 시장과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이상규 서북미연합회 회장, 유영숙 시애틀 한인회장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 지역 주민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만성사물놀이패의 신나는 농악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권희룡 제45대 회장부터 타코마 한인회 깃발을 넘겨 받은 이석창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도 경기 상황이 쉽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목표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때론 뛰어간다면 한인사회는 분명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창 신임 회장은 모두 마음을 같이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어떤 일이든 다툼과 허영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다같이 힘을 합치자는 의미의 사자성어 ‘전구동보’(全球同步)를 강조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사장을 맡게 된 김옥순 이사장은 물심양면으로 한인회를 도와 동포사회의 중요한 사업과 행사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타코마한인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서로 협력해 한인사회 봉사에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어스카운티의 ‘워싱턴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선언문(Proclamation)을 채택한 뒤 댄 그림 부카운티장이 이날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타코마한인회는 이날 지난해 한인회에서 봉사한 권희룡 전 회장과 이재길 부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소리꾼인 이내운 명창과 오레곤전통문화예술단, 워싱턴코랄합창단, 박수진씨 등의 공연이 펼쳐진 뒤 교민노래자랑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노래자랑 대회에선 도준우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유규엽씨가 2등, 이길자씨가 3등, 이연순씨가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KBS WATV/ 이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