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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시애틀 기념식은 12개 한인단체가 함께 했다

지난 5월18일 오후 6시 디모인스에 있는 하일라인 칼리지 빌딩#7에서는 80년 오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돌아보는 워싱턴주 지역 기념행사가 열렸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1995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남겨야 할 민주운동의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등의 폄훼 발언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다르게 워싱턴주의 기념식은 여러 한인 단체의 참여로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는 평을 들었다.

43주년 기념식은 서북미 호남 향우회 회장인 김용규씨를 준비위원장으로 이지역 12개 단체가 함께 43주년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 단체로는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서북미 한인연합회(회장 이상규) ▲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영숙)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시애틀진보연대(대표 황규호) ▲시애틀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박성계) ▲시애틀민주회의(시애틀민주연합,대표 지가슬),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순아),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조기승), ▲워싱턴주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박윤수 목사), ▲서북미 호남향우회(회장 김용규), ▲시애틀 늘푸른연대(이사장 류성현) 이다.

지세준 박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헌화ㆍ분향,518경과보고(진보연대 황규호 대표),기념사(안현상 부총영사),추도사(호남향우회 김용규 회장)로 이어졌다.

홍성담 미술가 판화를 작품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든 <운동화 비행기>의 트레일러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뒷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갑작스런 공수부대원들 총격에 목숨을 잃은 두 소년의 실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홍성담의 광주5.18 그림책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 탄생시킨 것이다.

김명주 시인(시애틀늘푸른연대)은 1894년 동학 농민운동과 1980년 5월 광주화 운동을 교차 시키는 자작시 <1980년 5월>를 낭송하였다.

한국 무용을 전공한 바 있는 양진숙 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진혼 살풀이 춤을 자신이 레이니어 정상까지 올라가 한국 전통춤을 추던 사진을 배경으로 공연을 해 여러 사람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시애틀늘푸른연대에서 활동중인 김종섭ㆍ김신희 부부가 부른 정태춘 노래 두 곡 △92년 장마,종로에서와 △ 518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2023년 제43주년 518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의 항거로, 전라남도 광주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강압적인 진압으로 무고한 사망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항거 하여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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