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밀집 지역인 페더럴 웨이 市에서 한인 김익진씨에게 감사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6일 패더럴웨이 짐 패럴 시장은 시의회 회의 시간 도중 한미교류와 페더럴웨이 커뮤니티 발전등의 노력을 인정하여 김익진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케잌까지 준비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페더럴웨이 한인회 이사,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그는 지난 4월 말 자매도시인 동해시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짐 패럴 시장과 앤디 황 경찰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페더럴웨이 시 임원단을 서울에서 맞아 자비를 들여 한국의 문화와 음식,발전상을 알게하는 시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단에 함께 했던 시 대표단중 한 명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처음 맛 본 “물고기 모양 와플 안에 아이스크림과 레드빈 초콜릿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하자 “그거 여기 한인 마트 가면 판다”는 말에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참석자들은 크게 웃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 22일(한국시간),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 대표단 12명이 2000년부터 자매결연도시를 맺어 온 강원도 동해시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바 있다.
페더럴웨이 시 대표단은 짐 페럴 시장, 앤디 황 경찰국장,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한 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동해시를 방문하여 김진태 도지사와 간담회,심규언 동해시장과 교류 현안들을 논의 했다.
이자리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한인 시장과 한인 경찰국장을 배출하는 등 페더럴웨이시는 한인 사회와 관계가 각별하다고 들었다”며 “곧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강원도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산림엑스포와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더럴웨이 市, 짐 페럴 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간 교류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익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이튿날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짐 페럴 시장을 비롯한 페더럴웨이 시 대표단과 페더럴웨이 한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페더럴웨이 지역에 조성중인 한우리 공원에 상징조형물인 “동해정” 건축 방안 등이 논의 되었다.
페더럴웨이 시와 강원도 동해시는 지난 2000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사회ㆍ문화ㆍ행정분야에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있었던 동해시 산불피해에 페더럴웨이 시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1만 3천달러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페더럴웨이 시와 동해시,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들어간 상징조형물을 제작하여 2022년 10월 동해시에 기증하고 이에 동해시는 자매도시 상징조형물 제작,운송사업을 추진해 페더럴웨이 한우리 공원 내 상징조형물로 한국 전통 정자 형식의 “동해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페더럴웨이 시 대표단은 동해시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와 더불어 동해시 대표관광지인 망상 한옥촌,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해랑전망대, 추암관광지, 무릉별유천지 등을 방문해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