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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북미 지역 재미한국학교 협의회(회장 권미경, 이사장 김연정)는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에서 2023년 상반기 다섯 가지 행사를 한데 묶은 대규모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학력 어휘 경시대회’, ‘합창대회’, ‘글짓기 대회’ 그리고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헌신적인 교사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주 시애틀 총영사 서은지는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는 축사를 전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깜짝 퀴즈의 답을 맞춘 학생에게는 ‘군주론’이라는 만화책을 선물하였다. 그는 “모든 2세 학생들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5개 주(WA, OR, AK, MT)의 한인회장들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회 임원들, 교사들,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였다. 상장과 메달, 그리고 상금을 받은 입상자들은 가족들과 교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 위를 밟았다.
협의회의 김연정 이사장을 비롯한 후원 이사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입상자들을 격려하였다. 권미경 회장은 “상반기에 이루어진 모든 행사는 임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날 시상식을 무사히 마친 재미한국학교 협의회는 이제 여름 방학을 맞이하며, 하반기에 있을 ‘교사 연수회’와 ‘교사 사은의 밤 및 기금 마련의 밤(11월 5일)’을 준비하는 일정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협의회의 임원진(안형찬 부회장, 김지현 부회장, 유경화 오레곤 부회장, 한미영 알라스카 부회장, 윤계선 몬타나 부회장, 윤세진 서기, 조이삭 총무, 윤효순 재무, 다니엘 윤 간사, 박수지 합창단 단장)들은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종합시상식은 서북미 지역의 재미학교 협의회가 주최한 이벤트 중 하나로, 이는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의 리더십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그 목표를 향한 한 걸음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노력과 창의력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 문화적 인식, 그리고 리더십과 같은 중요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은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의 멤버들은 그들이 앞으로 더 큰 도전과 성취를 이룰 것을 기대하며 향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성장하고, 학습하고, 탐험하면서 자신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