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충주시와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시애틀을 방문 중인 충주시 대표단이 지난 1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용국)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충주시 방문단 환송을 겸한 MOU체결식은 벨뷰 뉴포트 요트 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조길형 충주시장과 박용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였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김낙우 시의원은 “시애틀, 타코마, 포틀랜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우리 시의 대표단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방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5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청, 시의회, 충주우륵국악단, 문화재단, 택견시범단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포틀랜드에서는 지난 29일 파머스 마켓에서 처음으로 충주시 브랜드를 홍보하였으며, 시애틀에서는 30일 저녁 타코마에 소재한 판타지스극장에서 충주우륵국악단과 택견시범단이 공연을 열었다. 또한, 31일에는 오리건주 시사이드 의회와 충주시 의회 간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이어서 충주우륵예술단의 공연도 역시 개최되었다.

충주시는 3일에 벨뷰도서관에서 ‘시애틀X충주 로컬’ 세미나를 열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로컬 브랜드 사업의 성장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서 5일에는 상공회의소가 시애틀 워터프론트 62번 부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와바 코리아 엑스포 & 축제’에서 마지막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환송식에서 충주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과 시애틀 방문을 도와준 케이 전 상공회의소 전 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우륵의 도시답게 ‘미니 가야금 소품’을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와 충주시의 상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충주시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경제, 문화,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충주시의 문화도시로서의 선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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