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교 시인, 첫 시집 출간했다. 시산맥에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정동순)에서 부회장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교 시인이 첫 시집 <<섬이 없는 바다에는 고등어가 살지 않는다>>(시산맥)를 출간했다.

김 시인은 제12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21년 한반도문인협회가 실시한 한반도문학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작품 <물>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고, 윤동주 탄생 105주년 문학상, 대한시문학협회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시가 내게 왔습니다. 시가 내게 와서 밥이 됐습니다. 김 시인 아빠가 김 시인이 됐습니다.”라며 담담히 소회를 밝혔다. 이번 시집에는 “현실적이면서도 한용운 같은 불교 철학적인 두 개의 망막이 클로즈업되어 한국 시단을 행복하게 흔들어 줄(신상성, 디지털서울문예대학교 초대총장, 문학박사)”거란 평을 받은 시 62편을 담고 있다. 시집 표지 그림은 아내이자 워싱턴주 한인미술협회 회원인 마틸다 김 화가의 작품이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이며 미국 출판상 수상작인 <<The Voice of Heaven>>의 작가 Maija Rhee Devine은 “김시인의 시는 우리가 앞이 캄캄해졌을 때 삶의 마라톤선수를 꼭 껴안듯이 용기를 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