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정동순)는 16집 ‘시애틀문학’과 2023년 특별기획 영문번역 작품집을 발간했다.

<시애틀문학>은 서북미 지역의 유일한 문학 종합지로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16집을 맞이한 ‘시애틀문학’은 시, 수필,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실으며, 명실상부한 종합 문예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호 ‘시애틀문학’에는 시 16편, 수필 20편, 단편소설 4편 등 총 40편의 작품이 실렸다. 특히, 고 김백현 시인 추모 특집과 소설분과의 엽편소설에 관한 대담 및 작품, 제16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수상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16집에는 협회 역사를 알 수 있는 협회 연혁 및 1집에서 15집까지 작품집에 실렸던 작품목록, 역대 신인문학상 수상자 명단, 올해의 작품상 수상자 명단 등 협회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서지학적 자료가 실렸다. 10월부터 시작될 제 17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공모 요강도 안내되어 있다.

한편, 협회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주시애틀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하나로 <시애틀문학과 함께하는 K-문학축제>를 기획하여 회원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Seattle Literature 2023 Special Edition, Korean-English Bilingual Version’을 발행하였다. 3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작품집은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는 좋은 텍스트가 될 것이다.

협회는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에 Tukwila Comport Suite Hotel에서 ‘시애틀문학과 함께하는 K 문학축제’를 통해 두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정동순 회장은 “’시애틀문학’은 완성도 높은 한편의 종합지이며, 이민자인 이민의 삶 속에서 피워낸 이민자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가치가 있다. 디아스포라 문학의 산실, 시대를 비추는 타임캡슐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시애틀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애틀문학’ 16집은 인터넷 교보문고나 알라딘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시애틀문학과 함께하는 K 문학축제

▶일시: 9월 30일 오후 2시
▶장소: Tukwila Comport Suite Hotel
7200 Fun Center Way, Tukwila, WA 9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