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 얼쑤!”
지승희 오레곤 전통무용단, 시애틀 가얏고랑 오카랑 황윤애씨와 함께
국악한마당 단장 권다향 명창이 지승희 오레곤 전통무용단, 시애틀 가얏고랑 오카랑 황윤애씨와 함께 지난 23일 페더럴웨이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소리인생 60년 기념 공연을 열었다.
이날 양재환, 양혜진씨의 사회와 라디오한국 서정자 사장의 축사로 시작해 1부에서는 배띄어라, 금강산 타령, 매화타령, 풍년가, 어랑타령, 궁초댕기, 장기타령, 아리랑 무용,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영천아리랑(서도아리랑 메들리)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한국의 전통 가락들을 공연했다.
2부에서는 황윤애씨의 가야금, 오카리나 공연, 권다향 명창과 지승희 단장의 장녹수 공연, 국악한마당의 남도민요 홍타령,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 공연이 이어졌고, 지승희 오레곤 전통 무용단의 부채춤, 권다향 명창의 노래가락, 창부타령 등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기립 박수와 함께 끊임없이 앵콜 요청이 빗발쳤다. 이에 권다향 명창과 국악한마당 단원들은 청춘가, 태평가, 뉠리리야, 뱃노래와 자진뱃노래 그리고 다양한 아리랑들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미주 한인들에게 무료로 우리가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권다향 명창의 정신을 받아 선착순으로 9월 30일 있을 라디오한국 창사 20주년 콘서트 ‘BIG SHOW’ 공연 티켓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미지어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