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 골프회, 제20회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 개최

“한인 골프인들의 화합과 친선”

골퍼 200여 명 참여, 김치냉장고, OLED TV, 골프용품 등 추첨도

서북미 한인 골프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메도우 파크 골프 코스에서 골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는 남, 여 일반부와 남, 여 장년부(만 60세 이상), 슈퍼 장년부(만 70세 이상), 그리고 청소년부로 나눠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일반부의 Cris Bae씨가 69타(-2 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Peipei Shi씨가 83타(+12 오버파)로 메달리스트에 올랐고, 남자 장년부에서는 Dave Achziger씨가 76타(+5 오버파)로, 여자 장년부에서는 최서경씨가 77타(+6 오버파)로, 슈퍼 장년부에서는 이종상씨가 78타(+7 오버파)로, 그리고 청소년부에서는 Jacob Kang이 75타(+4 오버파)로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남자 일반부 A, B, C조 챔피언에 각각 Darin Robb씨, 황일권씨, Steve Kim씨가, 여자 일반부 A, B조 챔피언에 각각 박민경씨, 한정은씨가, 남자 장년부 A, B, C조 챔피언에 각각 김영철씨, 김희남씨, 김상석씨가, 여자 장년부 A, B조 챔피언에 각각 장정아씨, 전경하씨가, 슈퍼 장년부 챔피언에는 김상석씨가 올랐다.

청소년부에는 각 연령부문 별로 7~9세 챔피언에 Ava Lee, 10~11세 챔피언에 Mark Yu, 12~13세 챔피언에 Olivia Snyder, 14~17세 챔피언에 Shonuff Young이 올랐다.

남자 일반부에서 Manny Orozco씨와 Hung Pham씨가, 남자 장년부에서 최현규씨와 전용호씨, 여자 일반부에서 Terry Kan씨와 조보금씨가, 여자 장년부에서 Dana Gates씨와 Renne Mitchell씨가 각각 장타상과 근접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칩스 앤 팰리스 카지노가 후원하는 30,000달러 홀인원(4번홀)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남자 일반부 근접상을 수상한 Hung Pham씨가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추첨을 통해 딤채 김치냉장고, 골프용품, 대형 OLED TV, 압력밥솥, 기타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갔다.

서북미 한인 골프회 김철홍 프로는 이날 “최창욱 대선배님(90세)께서 남자 장년부 A조 2등 상금 30달러와 슈퍼 장년부 2등 상금 60달러 총 90달러를 모두 골프회 발전에 사용하라시며 기부하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비영리 단체인 서북미 한인 골프회는 2004년부터 한인 골프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해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를 열고 2022년에는 타코마 새생명 한글 학교 청소년 골프부에, 2021년에는 워싱턴주 한인 골프협회에, 2020년에는 The First Tee of South Puget Sound Leadership Program 등과 같이 매년 골프대회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왔고, 올해 역시 골프대회 수익금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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