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지난8일 컴포트스위츠 에어포트 턱퀼라 호텔에서 ‘워싱턴주 재외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워싱턴주 한인 단체 관계자 30여 명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라북도는 180만 인구 대비 무형문화재와 지방 무형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으로 문화적인 자산은 뛰어나다”며 “또한 새만금 간척사업을 통해 세계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 생산을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28년 전에 첫 결연을 맺어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지 올해로 19년이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와 워싱턴주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계획등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애틀 황석천 센터장은 “전라북도와 워싱턴주의 산업이 공통점이 많다”며 “특히 청정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박승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전라북도 농산물 단체에서 워싱턴주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도지사는 “H-MART에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리스트를 제공했으며, 서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역시애틀 한인회 이사장 이수잔 씨가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1903-2023)’ 책자를 김관영 도지사에게 증정했으며, 김 도지사는 한국에서 준비해 온 한지로 만든 전북 특산품 넥타이와 스카프를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워싱턴주에서는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 관계자 면담, 워싱턴주지사 및 부지사 면담, 보잉사 면담 및 시찰, 코스트코 회장 면담, 벨뷰 시장 및 현지 상공회의소 면담, 샤인폴로 메이덴 바우어 센터 대표 면담, 마이크로소프트 면담 등 워싱턴주 정부 및 대기업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LA로 이동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해 ‘내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라북도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리디아 리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시애틀한인회 이수잔 이사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김행숙 이사장,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조기승 회장, 박영민 페더럴웨이통합 한국학교 이사장, 이문재 호남향우회 이사장, 이진성 워싱턴주 한식세계협회 회장등이 참석했다.
또한 홍인심 서북미 한인 연합회 부회장,김옥순 타코마군산 자매도시위원장, 종 데므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대회장,김필재 월드 OKTA 세계한인 무역협회 시애틀 회장, 권미경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회장, 황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애틀센터장,이승윤 시애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신도형 대한부인회 전 이사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