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지난 11일 코앰홀에서 ‘제15회 우수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한인 청소년의 위상을 높인 우수 청소년봉사자 3명의 한인 고교생들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한인 어워드’장학금 주인공은 토마스 제퍼슨고 12학년 지나 올페트, 스타디움 고교 12학년 사무엘 홍, 셔우드고교 12학년 유나 신 학생이 선발 됐습니다
한인 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행숙 이사장은 “지원자 가운데는 아쉽게도 봉사 시간이 다소 부족하는 등 일부 조건이 맞지 않는 탈락하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아쉽게 3명만 선발했지만 봉사활동이나 에세이 등을 보면 너무나도 훌륭한 학생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이법칙’을 예로 들며“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한다”면서 “우리 한인 꿈나무들도 큰 꿈을 가지라”고 권했습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축사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서북미에서 가장 단결하고 모범적인 한인회가운데 한 곳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뒤 “우리 자녀들을 대양으로 보내 대어를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어워드 외에도 게릭 거스트, 이지윤 학생에게 시애틀총영사상을 전달했으며.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존 김(타드비머 고교 12) 학생에게 평통 회장상과 함께 장학금 1,000달러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는 이와 별도로 봉사시간에 따라 24명의 학생들에게 골드와 실버, 브론즈상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차혜자ㆍ박 선 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및 이사장, 정영옥 페더럴웨이 상록회 회장들도 참석해 한인회 임원들과 한인 학생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페덜웨이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한인회 역점 사업과 관련해 “한우리공원에 들어설 정자는 4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동해시가 기증을 하고, 부지 제공 및 기반공사는 2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페더럴웨이시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하고 “나머지 공사에 4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미 공사비를 확보해 내년 정도에 완공을 할 계획이고 한인회관을 건립하는 또다른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가진 후원 행사에서도 당초 목표했던 액수만큼 후원금을 받았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KBS WA / 이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