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 회원으로 활동 중인 조현숙 씨가 올해 ‘재외동포문학상’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조 작가는 2020년 서북미문인협회가 주최한 뿌리문학신인상 시부문에서 수상하여 미주문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에서 가작으로 선정된 <그곳에서>는 감각적인 언어묘사로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작가자신이 이국에서 다른 이들의 고향이 되고 역사가 되어간다고 심상을 전개한 빼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조현숙 씨는 “뿌리문학신인상 수상으로 시작된 문학 활동이 이렇게 뜻깊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정진하여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외에도 조현숙작가는 ▲ 한국 공우재단 암 수기 공모전 수상 ▲ 한국일보 펜더믹 수기 공모전 우수상 ▲ 제16회 뿌리 문학 시 부분에서 수상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북미문인협회의 이사장인 심갑섭 시인은 ‘오래된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2019년에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3년 재외동포문학상은 15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한글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