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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총영사관 ’23년 타운홀미팅, 차세대 한인단체와 워싱턴주 한인정치인 함께 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지난 8일 저녁 영사관 대회의실에서 동포 타운홀 미팅을 열고 주류사회에서 활약 중인 한인 정치인들과 함께 2세 한인단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 총영사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있던 타운홀 미팅을 연속으로 개최할 수 있어 정말 보람되고 뿌듯하다”면서 “한미동맹 70주년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이한 올해 공관 주최로 또는 동포단체와 함께 30여 차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또 “올해 외교부가 7회에 걸쳐 해외 공관 최우수 사례를 선정했는데 시애틀총영사관이 6번에 걸쳐 최우수 공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를 위해 수고해준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의 주제는 앞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였다. 한미연합(KAC), 한인변호사협회(KABA), 창발(Chgangbal), 미주한인과학자협회(KSEA), 한인의료전문인협회(KAHPA), 워싱턴주 아시안 성인 입양인협회(AAAW) 등 한인 2세 단체 대표들이 나와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선출직 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피터 권 시택 시의원, 샘 조 시애틀항만위원장 등이 나와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인사회와의 협력도 다짐했다.

매니언 검사장은 “올해 검사장으로 일을 시작한 후 콜럼비아타워를 지나단 마주친 한 한인 사업주가 자신에게 다가와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해줘서 너무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와도 함께 일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총영사관은 2023년 업무 성과를 분야별로 소개하고 2024년 주요 계획도 발표했다.

공공외교 및 교육 분야
조성진 공연을 시작으로 조수미ㆍ대전시립무용단 초청공연, 국경일 행사 등 모두 32개 행사를 개최했으며 문화주간을 통해 한인단체와 함께 20개 이상의 행사를 열어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제 및 과학 분야
KOTRA 시애틀지사와 함께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 간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정무 및 총무 분야
주미 한국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미국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민원 분야
올해 시애틀영사관에서 처리한 민원 업무가 1만4,000건에 달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설미영씨의 한국 무용 공연과 소프라노 이태미씨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차세대 한인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면서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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