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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 한국학교, 2023-24학년도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 개최

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16일 2023-24학년도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은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웠던 한국어 어휘와 문법들을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최선을 다한 참가학생들 중 우수 학생들을 시상하고, 앞으로 더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실시된 대회는 글짓기 부문은 ‘나의 꿈, 내가 한글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가을 하늘, 10년 뒤 나의 모습’ 의 주제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전체 학년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어 학습자의 다양한 구성을 고려하여 몇 해전부터 삼행시 부문도 신설되어 참가학생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올해에는 사행시로 ‘동서남북, 세종대왕’이라는 각각 4개의 운에 맞춰서 시를 지었다.

수상자는 각 학년별/단계별로 구분하여 포용성과 공정함에 만전을 다해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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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짓기부문 대상은 ‘나의 꿈’을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가가 되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재기발랄한 문체로 표현한 초등부 강이주 학생이 차지했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진 못했던 시기 집에서만 지내던 자신이 우연히 이모의 선물인 한국어 만화책을 읽고 즐거웠던 경험을 간결하지만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 책을 통해서 한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갖게 되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친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과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누구나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까지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따뜻한 미소 짓게 만드는 소박하지만 예쁜 문장들이었다.

이외에도 글짓기 부문에서 중등부 대상은 ‘10년 뒤 나의 모습’을 주제로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김민서 학생이 차지했다. 삼행시 부문에서는 ‘동서남북’을 주제로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김나연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행시 부문에서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그 의미를 잘 살린 이재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윤혜성 교장은 “이번 글쓰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어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문 부문 수상자는 ▲금상 박하율, 윤봄, 김윤서, 강소은 총 4명, ▲은상 송이나, 루시아, 유희은, 박현서, 윤서현 총 5명, ▲동상 김레나, 김아린, 김민의, 주은채, 김민건 총 5명으로 총 15명이다.

사행시 부문 수상자는 ▲금상 김예일 총 1명, ▲은상 에이든, 윤나연, 기민아. 황엘리, 총 4명, ▲동상 강영택, 조이황, 사랑, 유아리엘 총 4명으로 총 9명이다.

시애틀통합 한국학교는 2024년 1월 13일 1학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2학기 등록이 시작될예정이다. 등록기간 재학생은 1월 5일부터 1월 13일까지이며, 신입생은 1월 14일부터 1월21일까지 등록기간이다.

아울러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사랑으로 함께 배우며 가르치며 성장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seattle@usbks.org/ 전화 206-778-7270로 가능하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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