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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서거석 교육감, 워싱턴주 방문해 국제교육협력 강화

전북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국제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타코마·벨뷰 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을 방문했다.

먼저 서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 서은지 총영사와 워싱턴주에서의 국제교류확대와 현지 학교 내 한국어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크리스 레이크달 주교육감과 정책협의를 가졌다. 양 교육감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권보호 및 구체적인 처리절차, 미래교육환경 조성, 미국 학생의 한국역사 및 문화체험 연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력 신장 정책에는 서로 크게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교육청은 교육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 교육감은 “이번 미국 방문이 학력 신장과 해외연수, 국제교류수업 등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타코마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조슈아 교육장, 패트릭 국제교육국장을 만나 국제교류수업에 관한 정책을 협의했다. 타코마 교육장은 타코마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양 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해외연수 정책을 소개하고, 두 지역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를 위하여 구체적 실천 계획을 앞으로 마련하자고 했다.

이어 피어스대학을 방문해 줄리 총장 및 관계자와 학생 어학연수 및 유학에 관한 정책 협의를 이어갔다. 서 교육감은 이 협의에서 대학 측에 연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을 요청하고, 연수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학생의 안전 대책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 교육감은 벨뷰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켈리 교육장과 학교폭력예방, 교권보호, 학력신장 정책에 관한 협의를 했다. 켈리 교육장은 벨뷰 지역의 학교가 전북 지역의 학교와 국제교류수업에 함께 하기를 희망하였다.

이후 이중언어수업을 진행하는 징메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동메인 탄 교장으로부터 이중언어수업 도입 배경과 운영실태를 청취했다. 그 외에도 학습 부진과 관련하여 학년에서 요구하는 학력을 갖추지 못하는 학생의 판별과 지원 사례를 질의하며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아보았다.

서 교육감은 워싱턴 한미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미동포들에게 방문 목적 및 성과, 학생 해외연수,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학력 신장 등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서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해외 학교의 국제교류수업 참여 유도, 해외 대학과의 학생 및 교사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약속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북교육청의 글로벌 교육네트워크를 강화하고, 2024년에 추진될 해외연수와 국제교류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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