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제14대 회장 선거에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2월 3일 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정회원 20명의 추천서 및 자필 이력서 등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를 알렸다.
조 후보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시애틀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조 후보의 출마는 서북미 한인 사회 발전에 대한 그의 깊은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북미 한인 사회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한 추천인은 의견을 피력했다.
조 후보는 “서북미 한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한인들이 함께 모여 서북미 한인 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17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추가 후보가 없을 경우 조 후보는 무투표 당선될 예정이다. 만약 추가 후보가 등록될 경우, 오는 3월 1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제 14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에는 이정주, 위원으로는 신원택, 김기현, 홍인심, 강대호 간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