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협회(KABA)는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시애틀의 베나로야 홀에서 제33회 연례 만찬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ABA의 창립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커뮤니티 봉사와 전문 개발에 앞장선 법률가들을 축하하는 자리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칵테일 리셉션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올해의 기조 연설자로는 워싱턴 주 항소법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판사인 재닛 S. 정 판사가 참석하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 판사는 인슬리 주지사에 의해 2022년 3월 워싱턴 주 항소법원에 임명되었다. 임명 당시 그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경제적, 인종적 정의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민사 법률 지원 기관인 Columbia Legal Services에서 옹호 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정 판사는 시애틀 노동기준자문위원회,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시민 역량 강화 위원회, 시애틀시 성 평등 임금 태스크포스, 워싱턴 여성 변호사 협회 등 공공 서비스에 헌신해 왔다. 정 판사는 한국 이민자의 딸이며 1세대 변호사이자 두 아들을 둔 자랑스러운 어머니다.
KABA는 또한 이번 행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를 보여준 법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올해의 멘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반 입장권은 150달러이며, KABA 회원과 법학생은 할인된 가격인 115달러에 참석할 수 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175달러이며, 잔여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KABA는 “이번 만찬은 KABA의 33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선배들을 축하하고, 미래 세대의 법학도들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ABA는 199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워싱턴 주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KABA 제33회 연례 만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Eventbrit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 모든 좌석이 매진돼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