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주정부 납품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발족한 K-SCAN(Korean State Contracts Assistance Network)이 지난 17일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타코마한인회 임시 사무실에서 ‘주정부 납품 상공 세미나’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워싱턴주 기업서비스부(DES)의 김사우어 매니저를 중심으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광역시애틀한인회, 타코마한인회, 페더럴웨이한인회, 비영리단체 빅허그 등 다양한 한인 단체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사우어 매니저는 세미나에서 “연간 3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워싱턴주의 물품 및 서비스 납품 기회에 한인 상공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정부 납품이 가능한 다양한 카테고리를 소개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납품 절차와 팁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상공인들은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주정부 납품에 대한 김사우어 매니저의 설명을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주정부 납품 시장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열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K-SCAN과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은 지난 14일 타코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lliance Northwest 2024’ 행사에서도 워싱턴주 정부 기관들의 구매 계획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주정부 납품 상공 세미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K-SCAN을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