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 2023-24학년도 교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국학교에서 갈고 닦은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발휘하고, 발표와 토론이 중요해지는 학습 환경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아유치부에서는 한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재미있는 발표가 신설되었고, 고학년 학생들은 자유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월에 시작된 예선대회와 3월에 치러진 결선을 거쳐, 긴 준비와 연습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날 시상식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황양준 한국일보 지사장, 우인보 문화예술학 박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수산나 서 학부모회 회장, 김용진 학부모회 부회장, 윤혜성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박천희 학생이 게임을 주제로 여가 활동, 교우 관계, 창의성 진작의 긍정적인 측면을 역설하며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하는 참가상 메달도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박천희
금상: 지노엘, 박서준, 박연희
은상: 강진서, 육준호, 김한, 이소원
동상: 홍루하, 남소은, 권주혁, 권시온, 최하은, 김희원
참가상: 김이비, 조로빈, 장현아, 김제인, 임세나, 조엘리아나, 우해나
윤혜성 교장은 시상식을 마치며, “황금색 트로피의 반짝이는 별처럼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서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빛나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발표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