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에버렛 공장에서 아시아·태평양계 직원 감사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450명 이상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시내 단장의 ‘샛별무용단’과 마스터 안호준이 이끄는 ‘태권도 웨이’가 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시내와 샛별무용단의 공연은 압도적이었으며, 마스터 안호준의 태권도 시범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두 팀 모두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며 감사를 표했다. 마스터 안호준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보잉 직원들을 위해 광역시애틀한인회(Greater Seattle Korean Association, GSKA)와 ‘태권도 웨이’를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 태권도는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박힌 훌륭한 청소년 리더십 개발 도구이다. 청소년의 발전과 훈육을 통해 책임감 있는 리더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GSKA의 새로운 청소년 부서에 이들이 통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역시애틀한인회(GSKA)의 부회장 샘 심은 “저와 김원준 회장이 GSKA Youth!를 기획한 이유는 GSKA의 미래를 항상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GSKA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GSKA Youth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마스터 안호준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태평양계 유산의 달을 기념할 기회를 준 보잉에 매우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보잉의 아시아 및 태평양 협회(Boeing’s Asian and Pacific Association, BAPA)가 주도하고 조직했다. BAPA는 보잉 내의 직원 리소스 그룹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계 직원들의 전문성 개발, 문화적 인식, 커뮤니티 참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잉의 아시아 및 태평양 협회(BAPA)는 몇 년 동안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하고 있으며, 매년 5월 미국 전역에서 축하되는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조직해 AAPI 직원들과 커뮤니티의 기여를 기리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