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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인회(KWA), 타코마에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신규 건설… 7월 입주 신청 접수

대한부인회(KWA)가 저소득 노인을 위한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건설 중이다. “KWA 15가 & 타코마 아파트”로 명명된 이 주거 시설은 오는 9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부터 입주 신청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타코마 다운타운(1353 Tacoma Ave S.)에 위치하며, 62세 이상 저소득자, 무주택 재향군인, 그리고 55세 이상 저소득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다. 저소득자는 소득의 30%만을 임대료로 내며, 55세 이상 시니어는 월 840~893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게 된다.

입주 신청은 연령대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62세 이상 저소득자는 7월 2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5세 이상 시니어는 7월 17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KWA International Place Apartment에서 현장 접수한다. 관심 있는 지원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7월 12일 금요일 정오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WA 박명래 이사장은 “현재 대한부인회가 운영 중인 노인 아파트가 다섯 곳인데, 새로운 아파트를 추가로 건립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입주하셔서 노후의 주거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영 사무총장은 “다민족이 함께 입주하는 시설이라 원하는 모든 분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부인회 아파트 건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에는 급여 명세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 확인서, 은행 거래 내역서, 소셜 시큐리티 카드, 정부 발행 신분증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부인회(전화: 253-549-80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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