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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대중교통 카드 ORCA, 삼성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

시애틀 대중교통 당국은 이번 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플라스틱 ORCA 교통카드를 구글 월렛 앱을 통해 디지털 카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ORCA 책임자 크리스 맥나이트는 “스포츠 티켓, 이벤트 티켓,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물리적 지갑을 버리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페이 ORCA 카드는 삼성폰을 비롯 안드로이드 폰과 웨어OS 시계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디지털 ORCA로 전환 시 플라스틱 카드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며, 전환 과정은 myorca.com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카드 소지자의 경우 전환 수수료는 없지만, 새로 가입하는 경우 3달러의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된다.

맥나이트는 고용주 보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회사 측의 처리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직장 복지 담당자에게 문의할 것을 권고했다.

할인된 ORCA Lift, 장애인 또는 노인 패스 등 모든 일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myorca.com 웹사이트를 통한 계정 관리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대중교통 당국은 이 프로젝트에 약 100만 달러의 개발 비용을 투자했으며, 지난달 기준 431,000명이 ORCA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ORCA는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와 수상 택시, 사운드 트랜짓, 커뮤니티 트랜짓, 워싱턴 주 페리, 킷샙 트랜짓, 피어스 트랜짓, 에버렛 트랜짓, 시애틀 스트리트카, 시애틀 센터 모노레일 등 기존 ORCA 카드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디지털 전환으로 시애틀 지역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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