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이 차기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인의날 축제재단은 23일 오후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에 열리는 제18회 한인의날 행사를 총괄할 이사장에 김 전 회장 그리고 대회장은 김 전 회장의 추천을 받은 김필재 이사를 임명하기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금까지 한인의날 축제재단을 이끌어 오신 선대 이사장, 이사 분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다”면서 “많은 이사님들의 조언과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아 전 이사장은 재무보고를 통해 현재 재단의 은행계좌 잔고는 6월 23일 현재 9만1,004.59달러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상임이사 계좌 잔고 4만8,515.74달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의 공식 명칭을 미주 다른 지역과 통일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워싱턴주 한인의날 행사가 ‘미주한인의날 워싱턴주’ 라는 이름으로 치러진다는 점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홍윤선, 곽종세, 이수잔, 김옥순, 홍승주, 오준걸, 김준배 등 전직 한인의날 이사장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김옥순 상임이사는 “워싱턴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행사가 되도록 치러달라”고 주문했다.
[기사 : 조이시애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