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주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인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권정) 회장배 대회가 지난 6월 22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둘라커뮤니티 센터에서 선수와 참관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재미대한탁구협회장배 대회에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청.장년층까지 남녀노소 전 세대가 단식과 복식경기에 참가했으며,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에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주, 조지아, 뉴욕과 뉴저지, 미시간, 오레곤, 앨라배마, 메릴랜드, 필라델피아 등 미 전역에서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외국선수들도 눈에 띄어 재미대한탁구협회장배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대회 축하를 위해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 이시영 네바다 체육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한국에서 세종시 탁구협회 안창인 회장과 임원단이 참석해 재미대한탁구협회와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오광현 감독, 유남규 한국 거래소 탁구감독이 서면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내왔다. 또 대한탁구협회 현정화 부회장과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부회장, 미래에셋증권 오상은 감독, 신유빈 선수, 안재현 선수가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 권정 회장은 “그동안 재미 한인 탁수 선수들의 기량이 놀랍게 성장했고, 특별히 한인 차세대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재미대한탁구협회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고, 협회의 모든 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가 그동안 미주 한인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며, 동포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미대한탁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미주 한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라스베가스에서 재미 대한 탁구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라스베가스에서 한인 동포들이 하나로 뭉쳐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펼쳐져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바다체육회 이시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미주 전역에서 참석하신 많은 한인 탁구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인 라스베가스가 스포츠의 중심지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국 세종시 탁구협회 안창인 회장은 “미국에서 한인 동포들과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감격스러웠다”며 “미주의 한인 탁구인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하면서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하신 권정 회장님과 협회 관계자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권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김유미 (재미탁구협회 부회장), 진덕원(전 뉴져지탁구협회 회장), 전태권(전 뉴욕탁구협회 회장), 이은자(워싱턴주탁구협회 회장), 홍진(전 LA 탁구협회 회장), 서민성(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에게 감사패를, 김선숙(재미탁구협회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김중남 회장(네바다주 탁구협회), 송제호 회장(L.A 탁구협회 회장), 김태훈 회장(뉴욕탁구협회), 김필립회장(오렌지카운티탁구협회), 김영일 회장(휴스턴탁구협회), 김혜숙 회장(달라스탁구협회), 남수용 회장(보스톤탁구협회), 안경 회장(뉴져지탁구협회), 김민균 회장(조지아탁구협회), 한상희 회장(필라텔피아탁구협회), 강명원 회장(메릴랜드탁구협회)에게 인준장을 전달했다. 그리고 김석만 지회활성화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제6회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라스베가스 탁구대회는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와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라스베가스체육회,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가 후원하고 명품 신발 ‘슈올즈’, 패들 플레이스, 엑시움이 특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