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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공항, 역대 최다 여행객 기록 경신… 긴 대기줄 예상

일일 여행객 10만 명 육박... TSA, 역대 2·3번째 붐비는 날 기록,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전국 공항 여행객 급증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일명 시애틀공항)이 역대 최다 여행객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의 여행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애틀공항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 교통안전청(TSA) 로리 댄커스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애틀공항은 이번 주 이미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붐비는 날을 기록했다”며 “금요일은 더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공항의 일일 여행객 수는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댄커스 대변인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인원이 하루 7만2000~7만3000명 수준”이라며 “이는 상당히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시애틀공항만의 일이 아니다. 댄커스 대변인은 “어제는 TSA 역사상 다섯 번째로 붐비는 날이었고, 오늘은 새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공항의 여행객 증가 추세를 언급했다.

TSA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내놓았다. 우선 모든 검색대가 모든 게이트로 연결되므로, 가장 짧은 줄의 검색대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공항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TSA 대기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여행 성수기에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인력 확충과 시설 개선을 통해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의 충분한 시간 여유와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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