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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시애틀 방문했다…아마존 CEO와 AI·반도체 협력 논의

SK-아마존, AI 반도체 협력 모색... HBM 시너지 기대, 최태원 회장 '글로벌 AI 행보' 가속... 빅테크 리더들과 잇단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SK그룹 관계자가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주 시애틀 소재 아마존 본사에서 재시 CEO를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신 동향을 살피고 양사 간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만남은 SK그룹이 추진 중인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최근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자체 반도체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를 개발하는 등 AI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SK하이닉스의 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혀 AI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SK그룹은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5년간 AI 관련 사업에 82조원을 포함해 총 10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인텔 CEO인 팻 겔싱어와도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서 엔비디아, TSMC,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AI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인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앤디 제시 아마존 CEO와 만난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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