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오픈경기에서 베트남 팀인 Viet WA FC가 우승을 차지했다.
Viet WA FC는 지난 20일 페더럴웨이 셀러브레이션파크 축구장서 열린 ‘제11회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오픈경기 결승전에서 페더럴웨이FC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30세 이상 장년부는 SeaTac FC가 결승전에서 Old Goats FC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50세 이상 OB부에서는 KS United가 RougeOne FC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은 “지난 11년 동안 두 단체가 상호 협력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은 두 단체의 선대 회장님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생각한다”며 “선대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동포 사랑, 상호 친화, 행복 공유를 미션으로 두 단체가 상호 친화하는 도구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하는 축구를 통해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며 팀워크 하는 그런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행숙 회장은 워싱턴주 축구협회 김현진 회장에게 축구발전 기금을 전달했으며, 김현진 회장도 김행숙 회장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페더럴웨이FC 이상혁이 모든 선수를 대표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이날 대회에는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도 참석해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워싱턴주 심판협회와 상호 협약을 통해 고질적인 심판 문제를 해결해 모범적인 대회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를 마친 후 참가한 모든 팀이 워싱턴주 축구협회와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감사 편지를 보내 감사함을 표했다. 다음 대회는 오는 8월 10일 타코마 스텔라쿰에 축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태평양 역사재단컵’대회이며, 워싱턴주 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레드몬드 메리무어파크 축구장에서 올해 왕중왕을 가리는 ‘제15회 스포츠서울컵 축구대회’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종료한다.
[미디어한국 /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