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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페리에서 신생아 탄생… 승객과 승무원 협력해 배 위에서 출산

지난 6일 워싱턴주의 한 페리에서 예기치 못한 출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워싱턴주 페리 서비스(WSF)에 따르면, 사미시(Samish) 페리가 로페즈 아일랜드에서 아나코테스로 출발하려던 찰나 한 승객이 아내의 진통을 알렸다. 차량 갑판에서 진통이 시작된 임산부는 승무원과 승객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의무실로 옮겨졌고, 오후 3시 45분경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안전을 위해 곧바로 아나코테스로 항공 이송됐다. WSF 측은 “모두의 협력 덕분에 무사히 출산이 이뤄졌다”며 안도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아기의 이름을 페리 이름인 ‘사미시’에서 따와 ‘샘’ 또는 ‘새미’로 지어주자는 제안이 쏟아졌다.

WSF는 공식 계정을 통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응급 상황에서 빛을 발휘한 우리 승무원들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승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예기치 못한 위급 상황에서 시민들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페리에서 태어난 아기의 특별한 출생 이야기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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