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2024-2025학년도를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한다.
학교 운영진 교체와 함께 신입생 모집, 그리고 한인 2세들을 위한 보조교사 모집까지, 새 학기를 맞아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교 수장의 교체다. 박영민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학교를 이끌어온 한혜수 교장이 사임하고, 전임자인 이재은 교장이 다시 학교 운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은 교장은 시애틀한사랑교회 임은석 목사의 부인으로, 교회와 한국학교뿐만 아니라 한인생활상담소에서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한인 사회에 익숙한 얼굴이다.
새 학기 준비도 한창이다. 오는 9월 14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는 2025년 1월 25일까지 총 15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TAF@Saghalie(구 사할리 중학교)에서 이뤄진다.
학교 측은 4세 이상의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을 받고 있다. 수업료는 1학기 기준 190달러이며, 한 가정에서 두 명 이상 등록 시 둘째부터는 170달러로 할인된다. 등록은 8월 30일까지 학교 웹사이트(www.koreanschoolfw.org)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이번 학기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추석과 오픈하우스 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학기 마지막 날에는 설날 기념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학교는 한인 2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보조교사도 모집한다. 고등학교 10학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8월 23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my196HR1i7KQDPq66)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이번 변화는 지역 한인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학교가 어떤 발전을 이뤄낼지, 그리고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