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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서 열린다

재미국대한체육회, 지난 8월 24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유도 재가입 인준…워싱턴주에선 정문규 회장 등 총 5명 참석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달라스’서 열린다.

무산 위기에 처했던 미주체전이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의 결단으로 공백없이 열리게 된 것.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4일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2024년 8월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성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이 내년 6월에 열릴 제23회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김 회장의 발표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과지만, 깜짝 발표여서 더 큰 환영을 받았다.

앞서 열린 기타 안건토의 시간에만 해도 무산 위기에 처한 제23회 미주체전 개최를 위한 대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기 때문.

송민호 정관개정위원장은 “재정적인 이유로 체전 개최에 선뜻 나서는 체육회가 없는데, 우리 모두 십시일반 재정을 확보해서 미주체전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재미대한농구협회 존 리 회장은 “십시일반 재정을 모아 미주체전을 개최하는 것도 좋지만, 일회성 개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미주체전을 재정 고민 없이 개최하려면 확고하고 장기적인 후원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티모빌의 경우, 각 지역 체육회에서 몇십 명씩 가입자를 확보해, 매년 1000~2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주면, 매년 25만 달러 정도를 후원금으로 받아낼 수 있다”며 “미주체전이 2년에 1번씩 개최되므로, 1년에 25만 달러씩 후원금을 받으면, 2년에 50만 달러의 재정을 확보, 재정 고민 없이 미주체전을 치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의원들의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온 후 마이크를 잡은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은 “내년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원래 제23회 미주체전은 로스앤젤레스체육회가 내년 6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로스앤젤레스체육회가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유도를 신규(재가입) 경기단체로 인준했으며, 대의원들은 2024년 상반기 결산 보고서(결산보고 차은실 재무처장, 감사보고 박부연 감사·홍현구 감사)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정주현 회장은 제105회 김해전국체전 선수단장에 선임된 김준도 단장과 최명진 부단장, 에디 김 부단장, 김준서 부단장, 에드워드 김 부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서 정주현 회장은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과 재미야구협회 정덕 회장, 재미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 등 3명의 신임 대의원을 포함한 모든 대의원에게 인준장을, 신임 본부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는 10월 11일~17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전 준비상황에 대한 경기종목별 보고도 이어졌다.

각 종목 회장들은 준비상황을 발표하며 목표 메달 수를 밝혀, 재미국대한체육회의 4연패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정원 청소년육성위원장이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방안에 대해 발표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워싱턴주체육회에서는 정문규 회장을 비롯, 이원규 전 수석부회장(재미국대한체육회 재정위원장), 권정 전 회장(재미탁구협회장), 조기승 전 회장(재미국대한체육회 경기위원장), 박재영 전 수석부회장(재미국대한체육회 홍보실장)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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