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AL 서부 선두서 추락 PS 진출 불투명…서비스 감독 경질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콧 서비스 감독을 해임했다.

ESPN, 디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이 서비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2016년 시애틀 지휘봉을 잡은 서비스 감독은 9시즌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재임 기간 680승 642패를 기록했고 2022년 시애틀을 가을야구로 이끈 바 있다.

시애틀이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한 결정적 배경은 최근 성적 부진 때문이다.

시애틀은 지난 6월 20일까지만 해도 2위에 10경기 차로 크게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했지만, 이후 20승32패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는 1승8패로 처참한 성적을 냈다.

결국 시애틀은 64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밀렸고,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8승58패)에 5경기 차로 뒤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공동 2위와 7.5경기나 뒤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댄 윌슨이 시애틀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윌슨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시애틀에서 활동하며 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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