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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승 대사부, 2024년 6개 도시 퍼레이드 참가…서북미서 30년간 K-문화 전파 ‘열정’

올해만 6개 도시 퍼레이드 참가... 머킬티오 그랜드 퍼레이드서 최고상 수상

서북미 지역에서 30년째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조기승 태권도 대사부가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대한민국 K-문화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 대사부는 2024년 들어 6개 도시의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9월 7일 워싱턴주 머킬티오에서 개최된 그랜드 퍼레이드에서는 최고의 행진 그룹상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대사부의 올해 활동은 1월 13일 한인의 날 축제에서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어 페더럴웨이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FWYSO)의 봄 연주회에 특별 출연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는 등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에드먼드 시 퍼레이드에 참가했으며,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시 퍼레이드 등 미 주류사회 행사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태권도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인 9월 14일에는 에드먼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쳐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 대사부는 “30년 동안 미 주류사회와 한인 동포사회의 행사에 참여해 왔다”며 “수련생들이 시범과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태권도 수련자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사회에 봉사하는 멋진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말이나 뜨거운 여름 휴가철에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참가해 준 어린 수련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대사부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주류사회 행사에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도 조 대사부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에드먼드 시의 제인 스미스 문화국장은 “조기승 대사부의 태권도 시범은 매년 우리 시의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 대사부가 이끄는 태권도 시범단은 단순히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 음악을 배경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기승 태권도 도장은 시애틀 북쪽 린우드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 수련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교실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 교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조 대사부는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기승 태권도 도장은 시애틀 북쪽 린우드에 소재하고 있다. (연락처 : 425-742-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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