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맞이 ‘예쁜 송편 빚기 대회’ 개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 이재은 / 이사장: 박영민)은 지난 토요일 9월 21일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석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해 온 학교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14에 새학년도 첫 개강을 하며 반편성 수준평가활동으로 인해 바쁜 개강일정 속에 미리 추석을 기념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화요일 추석 이후, 돌아온 지난 토요일에 2주차 수업을 열며 ‘예쁜 송편 빚기 대회’와 더불어, 각 연령별 반에서 수준에 맞는 추석에 대한 역사/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페더럴웨이 교육국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아 사할리 중학교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곳의 다목적 공간 까페테리아의 한 켠에 송편빚기활동을 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마련하여, 각 반 별로 스케쥴을 짜서 모든 학생들이 송편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경험했다. 송편을 만드는 재료인 반죽과, 송편소 2가지 깨와 앙금을 탐색해보고, 만드는 순서를 익혀,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까페테리아 한켠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의 추석 덕담이 담긴 대형 백드랍이 설치된 포토존이 마련되어,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예쁘게 한복을 입고 온 학생들의 모습을 반별로 아름답게 남겼다.

그 후에는 직접 만들어진 송편을 가지고 ‘예쁜 송편 빚기 대회’ 를 열어 반별로 시상을 했다. 반별로 만들어진 송편을 한국학교 자원봉사자학부모님들께서 마련해 온 휴대용 버너와 찜기등을 가지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송편을 찌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찐 송편은 다시 각반으로 배달되어 각 반별로 송편접시를 데코레이션해서 출품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하교 30분전 학부모님을 미리 학교 내부로 초청하여, 오신 학부모님들께서 각 반 별로 출품한 송편접시를 감상하며, 가장 예쁜 송편에 스티커를 붙여 심사를 했다. 그 외에 자원봉사자 학부모님과, 박영민 이사장, 이희정 전임교장, 정찬국 운영위원, 김귀심 KAPA 회장 등도 함께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송편과 꿀떡을 대접하며, 학부모님들 간의 교제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심사결과 성인반인 향나무반(담임: 이형석)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1등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2등에는 무궁화반 (담임: 서미석), 3등은 버드나무반 (담임: 김유라), 4등 단풍나무반 (담임: 김가림), 5등 사철나무반 (담임: 김삼경) 6등 느티나무반 (담임: 정해아)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반은 다음 주에 각 반별로 시상을 하며, 각 반 학생들이 나눌 수 있는 간식으로 상품을 수여해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또 열심히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타지 못한 나머지 반들에게도 장려상, 참가상, 베스트 프레젠테이션 상 등을 선정해 함께했던 추석맞이 활동을 서로 격려하며 마무리 할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며, 이재은 교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을 다 같이 모여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인해 학교의 학년도 시작이 더욱 단합됨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며, 이렇게 민족의 정서를 함께 나눔이 우리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박영민 이사장은 이 행사를 치루는데 마음을 함께 모은 교사선생님들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학부모님들, 즐겁게 참여해주는 학생들을 보며 흐뭇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해왔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14일 TAF@Saghalie (구 Saghalie Middle School)에서 2024-25학년도 첫 개강을 시작으로 총 255명이 등록을 했으며, 17명의 교직원이 학교를 위해 함께 봉사하고 있다. 또한 매 주 마다 정찬국 운영위원 내외와 KAPA김귀심 회장, 이희정 전임교장과 더불어 함께 매 주 그 자리를 지키며 몇 분의 자원봉사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에게 간식을 배부하고, 뒷정리를 도우며, 그 외에 필요한 일들을 전적인 자원봉사로 돕고 있다. 매 주 현장에서의 봉사에 관심있는 학부모님들께서는 언제든지 참여해달라고 당부해왔으며,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직과 보조교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 또한 환영한다고 전해왔다.
자원봉사와 교사지원 문의 (직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제출), TA (보조교사, 10학년 이상-성인 누구나) 는 info@koreanschoolfw.org로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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