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이 3일 가을학기 수료식과 함께 디저트 콘테스트를 겸한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2024 디저트 콘테스트’에는 16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솜씨를 겨뤘다. 라디오한국 서정자 사장, 촬스 허먼 변호사, KWA 이연이 부이사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을 꼼꼼히 심사했다.
대상은 ‘흑미 찹쌀대추떡과 꽃절편’을 선보인 김수현 씨가 차지해 상금 300달러와 상장을 받았다. 2등(200달러), 3등(100달러)과 함께 참석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200달러)도 시상됐다.
가을학기 수료식에서는 80여 명의 수강생들이 10주간 배운 실력을 뽐냈다. 김정훈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바이올린·첼로반의 합주, 드럼반, 기타반, 키보드반, 라인 댄스반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우수학생으로는 이종해, 미애 포, 우성미 씨가 선정됐고, 기타반이 우수클래스로 뽑혔다. 자원봉사상은 서기배, 박영수, 추정란, 메리 롸잇 강사와 임지환 학생이 받았다.
캘리류 평생교육원장은 개회사에서 “강의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의 연령층도 젊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내년 겨울학기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KWA와 수강생들이 준비한 불고기, 양념치킨, 잡채, 김밥 등 다양한 음식으로 종강파티가 열렸다. 콘테스트 출품작들은 디저트로 제공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KWA 평생교육원은 내년 1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겨울학기를 운영한다. 라인 댄스, 요가, 컴퓨터, 영어, 한국어, 서예, 수채화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됐으며, 특히 탁구 선수 저스틴 내틀이 지도하는 탁구강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등록은 현장 방문이나 전화(253-330-2288)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