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 이사장 심갑섭)가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Holy Trinity Lutheran School 체육관에서 제2회 문학대학 종강식 및 송년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문학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생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문학대학 수료생은 총 38명으로, 1년 과정 수료생 18명과 2년 과정 수료생 20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매월 2편의 글을 작성하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키워왔다.
김미선 회장은 “올해 꾸준히 작품 발표를 하며 수료증을 받게 된 수료생들을 격려한다”며 “내년에도 계속적인 작품 합평과 함께 문학인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 문학사’ 강의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학대학의 주요 강사로 활동한 이윤홍 교수는 영문학 전공 시인이자 소설가, 번역가로, 미주 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ALA(미주한국문학회) 주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저서로는 시집 ‘비, 조금은 더 깊어진 침묵 속에서’ 외 다수가 있다.
올해 수료생들 중에는 재외동포 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타고르 문학상 수상자, 미주시조시인협회 당선작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서북미문인협회의 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북미문인협회는 국내외 문인협회들과의 광범위한 교류를 통해 해외 문학의 터전을 넓히고 있다. 또한 이사단을 조직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한글 문학에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올해 새로 협회를 위해 이사로 자원한 분들에게 위촉장과 명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협회의 조직력 강화와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김미선 회장은 “내년에도 계속적인 작품 합평과 함께 문학인들이 꼭 알아야 할 강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수강신청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서북미문인협회는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교육인들과 미래 문학인들의 참석도 환영하고 있다. 참석 및 협회 가입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nwwa2023@gmail.com)이나 전화(206-458-5226, 문자만 가능)로 할 수 있다.
이번 종강식 및 송년파티는 서북미 지역 한인 문학계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지역 문학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 시 :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 장 소 : Holy Trinity Lutheran School 체육관
2021 S 260th St, Des Moines, WA 98198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